터벅터벅 나의일상
부산 대저 유채꽃 축제 菜花赏花
부산 대저 유채꽃 축제 菜花赏花
2016.04.20# 솜사탕과 오늘의 잇 아이템엄마랑 유채꽃을 보러가던 날, 페이스북에서 봤던 솜사탕을 팔고 있길래 엄마한테 사달라고 졸랐다. 사실 지난 청계천에서도, 어린이대공원에서도 먹고 싶은 걸 꾹 참았던 터라 '오늘은 먹어야 해!'의 결심이 있었다. 오천원을 건네주고 거스름돈을 돌려받지 못한 엄마는 무슨 솜사탕이 그렇게 비싸냐고 뭐라하셨다. 그렇지만 그 소리에도 난 꿋꿋ㅎㅐ!!!! 사진은 녹기전의 솜솜이 완전체 사진. # 유채꽃 사진유채꽃 사진을 처음 찍어봤다. 게다가 대저의 유채꽃은 대개 허리높이까지 높게 자라있었다. 엄마랑 찍은 사진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졸업식때도 일하러 가셨던 엄마ㅠㅠ) 셀카봉을 가져갔으면 더 많이 찍었을텐데 같이 찍은 사진이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 뭐 가을에 오면 되니까. # 꽃놀이 ..
엄마랑 유채꽃축제 菜花赏花
엄마랑 유채꽃축제 菜花赏花
2016.04.17菜花赏花 오랜만에 엄마랑 나들이를 다녀왔다. 실험실에서 대학생들 교육을 맡아야하는 동생은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며 툴툴댔다. 어쩔 수 없지 뭐. 막상 둘이서 나와 둘이서 목적지까지 걸어가야 하는 길이 어색했다.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던 친구는 공무원이 되었다더라, 누구는 아직 취업을 못했다더라,는 이야기들이 자주 나왔다. 서면 지하상가를 건너면서 요즘 한국 화장품 사업이 엄청 흥한다며, 유커때문에 요즘 중국어 능통자를 엄청 선호한다고 일부러 떠들었다. 예전엔 유커유커가 무슨뜻인가 했는데 游客다. 왜 游는 유로 읽으면서 客는 왜 객으로 읽지 않고 병음으로 읽는거지? 유객이나 요우크어보단 낫단건가. 뭐 여튼. 취업이야기 말고도 할 이야기가 많은데, 더 재밌는 이야기가 더 많은데, 그 동안의 부재가 딱 거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