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책/서평집
신입사원 빵떡씨의 극비 일기 독서 에세이
신입사원 빵떡씨의 극비 일기 독서 에세이
2021.01.20신입사원 빵떡씨의 극비 일기 팀장님 말씀하실 때 식물 광합성 하는 소리도 못나게 하던 신입이 상사들 뒤통수에 대고 소박하게 침 정도 뱉는 직장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신입사원 빵떡씨의 극비 일기』. 블로그 연재 시 거침없는 속된 표현, 참신한 위트,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로 이십 대는 물론 삼사십 대 직장인에게도 큰 공감을 이끌어낸 책으로, 인턴으로 입사해 대리가 되기까지 2년간 신입사원으로 겪었던 애환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냈다. 입사 21일 차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1장 신입기, 2장 파악기, 3장 권태기, 4장 관성기로 구성되어 있다. 일기를 쓰면서 회사가 자신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혼난 일은 희화화하고, 실수는 에피소드로 썼는데, 그 덕분에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좋고,..
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독서 에세이
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독서 에세이
2021.01.18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팬데믹이란 돌풍이 분 2020년 상반기는 다소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변화’라는 단어가 이전과는 다른 강도로 체감됐던 시기이지 않을까.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야 나델라는 최근 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옛날 같았으면 2년 동안 이뤄졌을 변화가 지난 2개월 동안 압축적으로 일어났다.” 이쯤되면 ‘버티는 게 상책’을 외치던 사람들도 더는 지금과 같은 삶의 방식을 유지해선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왜’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했지만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또 다시 물음표가 생긴다. 이 책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던 세상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