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주간일기
이번주 요약
후쿠오카 뽕뽑은 여행, 그 작던 후쿠오카도 두번은 가주고, 6일은 가줘야 도시를 좀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유후인을 가서 도시 2개이긴하지만..! 정말 기억에 많이 남고 즐거운 여행으로 남을 것 같다
12/21(목)
구름 위는 언제나 설레, 사실 찍을 땐 의무적으로 찍었는데 찍길 잘한 것 같다. 새로산 로우로우 캐리어와 함께.
인생 츠케멘도 먹었다. 야끼카레 정기 휴무에 감사하며. 로프트에서 10만원썼는데 이왕 살거면 더 살걸..?
일본은 일루미네이션에 진심이라던데 진짜 그런가보다. 바람 불어도 볼 빵빵해도 우리가 행복하니까 괜찮아~~
밥집은 이날 좀 실패했지만, 그래도 야끼토리먹으며 마무리 잘했다. 동글이가 배려해줘서 아이폰도 샀다! 오예!
12/22(금)
유명한 타마고 샌드위치와 크로와상을 먹고 유후인으로 가는 길. 눈이 펑펑왔다. 캬라멜 크로와상 또 먹고 싶다.
숙소 체크인 전 신나는 쇼핑과 식도락! 우리가 아끼던 공예품 가게도 다시 찾고, 온천 수건 산 건 신의 선택. 타케오는 정말 맛있었다.
편의점에서 조진 저녁 식사들
온천 타임. 베테이 이츠키는 내 인생 료칸이었다. 개인탕의 편의성과 쾌적함 10점, 큰 거실과 전자레인지까지 있는 환경 10점이요!
12/23(토)
즐거웠다 잘있어 다음에 또 올게!!
최애 갓파식당! 줄 조금만 섰다 그래도. 진짜 느므느므느므 맛있었다. 다이어트 중인데 이거 보니 너무 괴롭다 흑흑 ㅜㅜ
미야자키 하야오 사장님의 커피. 분위기도 커피도 너무 좋았다고 한다. 앤틱한 분위기는 덤 ㅠㅠ
두번째 숙소는 겟토안. 베테이 이츠키가 너무 좋아서 아쉬울 것 같았는데, 산 속 료칸이라 그런지 약간 물부터 다른 느낌..? 겟토안은 겟토안이다 역시
12/24(일)
추워서 꼬옥 붙어서 잤는데, 아침에 저렇게 붙은 이부자리를 보니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돌아오는 기차에는 저렇게 역 이름 앞에 ‘타다이마’를 붙이는 것 같았다. 세상 귀여움.. 그리고 나는 구독자 200명을 달성했다!
우엉 우동 정~~말 마음에 들고 맛있었다. 줄을 왜 서는지 알 것 같다. 다음에 와도 얘는 꼬옥 꼭 먹을거야. 우엉 튀김응 또 어디서 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먹부림이 시작되었는데, 저번에 왔던 모츠나베도 최고였고, 동글이가 타베로그로 예약한 오뎅바도 너무 맛있었다. 사실 감자 명란 계란 마요가 정말 내 취향이었다. 닛카 위스키란걸 알게되었다. 저렴이 위스키,
12/25(월)
아침에 나와서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캐널 시티로 갔다. 유일하게 스케쥴이 널널했던 날, 아 이런 날이 하루가 더 있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ㅠ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카레혼포. 정기 휴무 아닌 날 다시 왔지롱!! 구운 굴 커리 매운맛4단계 짱 ㅠㅠ 근데 전반적으로 우리가 좋아했던 가게들이 한국인이 많아졌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뜻인가아..
기념품도 야무지게 샀다. 조금 크기가 크지만 3장에 만원인 손수건! 이자카야 컨셉으로 달아둔 차양천(?)까지
그리고 아주 야무지게 50만원을 넘어 쇼핑을 즐겼다. 이날 엄청 예쁜 조던 가방을 얻었다. 동글이도 가방이라 옷 여러개를 샀다.
아늑하고 조용했도 초콜릿 선물도 주신 예술가 스타일의 카페 사장님도 너무 좋았다. 여기서 스티커도 샀다. 제일 일반 아메리카노다워서 평온해졌다. 마치 신라면 먹은 느낌
호텔 앞 교자집은 교자도 맛있는데, 아라카키상의 특제 두부는 진짜 나랑 동글이가 뽑은 최고의 메뉴였다. 후쿠오카 식도락을 실패안해서 이렇게 즐거웠나보다. 미친듯이 먹고 마셨는데 6만원도 안나왔다.
12/26(화)
아침이 너무 추웠던 걸로 기억한다. 꽤 괜찮은 우동을 먹으면서 기다렸다. 비행기 연착이 한시간만 될 줄 알았는데 너무 늦게까지 연착이되었다.
해가 뉘엿뉘엿 질때 쯤 도착. 이러고 두시간을 더 지하철을 탔다. 다음엔 꼭 차를 들고오자고 마음먹은 날이었다. 돌아오는 날 여행이 너무 아쉬웠던 우리는, 1년 뒤 삿포로 여행을 잡았다. 우리 또 놀러간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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