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 카페 GOLDFLOG COFFEE
ⓒ 디아나 2023
캐널시티 근처 카페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이상한 커비 카페, 담배피는 화이트 글래스 카페, 줄서는 무지 카페 말고 커피 맛있고 여유로운 플로그 카페로 간 것은 신의 한 수! 캐널시티에서 10분 정도? 조금만 걸으면 된다 ㅠ
01 위치
📍 주소 : 2 Chome-11-13-1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 연락처 : +81922921726
💡 예약 방식 : 현장 방문
!! 하카타역 한큐 백화점에 있는 golden frog와 헷갈리지 말기! 다른 곳이다.
02 분위기
이런 곳에 카페가 있어?하는 곳으로 걷다보면 골드플로그 커피가 나온다. 우리도 처음엔 지나쳤다가 지도 보고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이렇게 생긴 곳 체크체크!
입구로 들어오면 공간 효율은 개나 줘버린 테이블이 보인다. 갤러리 형태의 인테리어를 강조한 것 같다. 그레이 인테리어라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일단 테이블이 북적거리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다!
대부분 사람이 그려진 일러스트들이다. 어느 작가가 그렸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일본의 아트 감성을 느껴봤달까! 이쪽 테이블은 사람들이 계속 있었다.
자리가 없던 나랑 동글이는 바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사장님이 커피 내리는 모습도 보고 괜찮았던 것 같다. 커피 머신에도 저렇게 카페 이름을 새기는구나.
03 메뉴와 음식/음료
🏠 주문 메뉴 : 아이스 아메리카노 2 + 치즈 케이크 1
🔖 방문 시기 : 2023년 12월
💰 비용 : 2,000엔 내외
다행히 영어가 메뉴에 적혀있어서 어렵지 않게 음료를 주문했다. 치즈 케이크도 맛있어 보여서 추가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치즈 케이크
일본의 블랙 커피가 입맛에 맞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단비같은 아메리카노였다. 딱 우리가 아는 그 맛으로, 고소하게 내려주신다. 커피가 꽤 마음에 들었고, 이 카페를 기념하고 싶었고, 그래서 컵에 붙은 스티커를 떼서 내 다이어리에 붙였다.
치즈케이크는 겉면에 소금이 올라가 있어서 단짠단짠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방문했던 날이 크리스마스였는데, 초콜릿 좋아하냐고 하시면서 초콜릿도 추가로 주셨다. 아메리카노의 단짝 디저트 ㅠ
04 기록
금테 안경에 콧수염도 있고 장발에 5:5 가르마로 머리도 묶으신 쥰내 멋있는 예술할 것 같은 사장님이 커피를 내려주신다. 일본에 와서 나도 장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많이 들었는데 하나는 예쁜 모습의 노부부였고, 하나는 이렇게 힙한 사장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이렇게 살면 행복할 것 같은데..
본인 취향을 맘껏 가게에 우려낸다는 건 멋진 일인 것 같다. 일본엔 아무리 작은 가게라도 모두 본인들만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있는 것 같다. 골든플로그 커피에도 시그니처로 보이는 캐릭터 스티커도 같이 샀다.
05 후기
🎭 한줄평 : 멋진 사장님이 정성껏 커피를 내려주는 숨은 카페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일본 블랙 커피에 지친 아메리카노를 찾는 사람, 캐널시티 근처 카페 찾는 사람
✅ 체크인 전 체크
ㄴ 캐널시티에서 조금 걸어야 함
ㄴ 매장 내부는 기본적으로 금연, 입구 바깥에 재떨이 있음
ㄴ 가게가 안쪽에 있어서 입구를 잘 찾아서 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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