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크리에이터 선정 후기
오늘 브런치 스토리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 부터 너무 선정되고 싶었던 크리에이터. 글 몇 개만 쓰면 금방 선정될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리 쉽지 않았었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쓰자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았다. 12월부터 제대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딱 3개월 걸렸다. 좀 더 힘내서 글을 써봐야겠다 (흐뭇)
에세이 분야로 선정되었다. 사실 에세이 쪽이 공급이 많다보니 은근 빡셀 것 같아 도서나 글쓰기 분야라도 선정되면 좋겠다 생각 했었는데, 에세이 파트가 되어서 뿌듯한 것 ㅎ_ㅎ..!
카카오 크리에이터는 스토리(브런치, 티스토리, 카카오스토리)에서 내부적으로 선정하는 거라, 직접 신청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래서 크리에이터에 선정되었지만 어떤 기준에 충족되었는지는 솔직히 알지 못한다. 다만 내가 실행했던 행동들은 몇가지 추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강조하지만 정확한 기준이 아니다.
최소 게시글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40개 글을 썼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꽤 작게 쓴 편인 것 같다. 적어도 40개 정도면 선정 기준에 충족하는 것 같다. 그 외에 글의 해시태그에 #에세이를 꼭 썼다. 브런치의 경우 해시태그로 글 카테고리가 분류된다. 총 3개까지 태그를 쓸 수 있는데 늘 썼던 태그는 #에세이, #글쓰기 였다. 서평의 경우 #독서 를 추가했고 글 주제에 따라 #게임, #브랜딩 등을 사용했다. 제안은 2건 받았다. 출판 제의는 아니고 스카우트나 문의 건이었다. 지난주에 연달아 2건을 받고 이번주에 크리에이터가 된건데 연관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다. 글 당 평균 좋아요는 80~100 사이, 평균 댓글은 2~5개 사이인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데 글을 엄청 정성들여 썼다. 글 하나하나가 책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으로 꾹꾹 눌러썼고, 고쳐쓰기도 많이 했던 것 같다. 글쓰기 웹 플랫폼 특성상 긴 글은 잘 읽히지 않을 것 같아 중간마다 사진을 넣기도 했고.
누군가에게는 별 볼일없는 뱃지겠지만, 묵묵히 썼던 경험을 타인에게 인정받은 느낌에 들떠 기록으로 남겨둔다. 3개월, 100일이면 그래도 꽤 빠른 성과가 아닌가 설레발도 쳐보면서.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멀리 바라보면서 글을 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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