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했던 속초 롯데 리조트 호캉스 리뷰
속초 롯데 리조트 리뷰 ⓒ 디아나 2023
01 오늘의 숙소
올해 초 설날 시즌 다녀온 속초 롯데 리조트! 회사 휴양소로 신청해서 예약할 수 있었다. 예전에 속초 외옹치 횟집&바닷가 갔다가 멀리서만 봤던 리조트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너무 아늑했다고 한다 크크.. 호텔스컴바인 8.7점/10점, 트립어드바이저 4/5 점수를 가지고 있다.
📍 주소 : 강원 속초시 대포항길 186
📱 연락처 : 033-634-1000
💡 예약 방식 : 일반 숙소 예약 방식
02 객실 리뷰
여기 체크인은 3시 체크아웃 11시다. 우리는 여유롭게 놀다가 4시쯤 넘어서 도착하니 객실이 다 나가서 6층 객실을 배정받았다. 고층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3시 이전에 와서 미리 체크인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저층이라 바닷가를 거의 못봤다. 카트가 있으니 짐은 카트에 올리고 갔다오면 된다. 숙소에 대한 최종 평가는 포스팅 아래에 추가로 적어놓을 예정이다.
🏠 룸타입 : 기억안남 ^^; (룸2 + 화장실2)
🔖 방문 시기 : 2023년 1월
💰 비용 : 20만원 대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보인다.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취사기구들이 있다. 생각보다 식탁이 조금 협소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2명이라 상관없긴 했지만.. 리조트라 그런지 실용적인 느낌들의 가구들이 많았다. 감성이 없다는 뜻임
큰방은 욕조딸린 화장실이 같이 있다. 꽤 넓직한 편이다.
작은방과 공용 화장실. 작은 방은 베드가 없고 이불을 깔아야하는데 너무 휑한거 아닌가..? 우리는 짐과 패딩을 던져놓는 공간으로 썼다. 좋은 방이 아니긴 했지만, 객실이 엄청 특별하진 않다. 깨끗하고 욕조있고 접근성 좋은 브랜드 리조트
낮았지만 바다도 보이고 저기 멀리 속초아이도 보인다. 끄트머리 아득바득 우기는 오션뷰
03 체크 사항
롯데 리조트는 아이들 놔두고 어른들이 편히 놀 수 있는 시설들이 정말 많은 곳 같았다. 없는게 없었고, 대신 그만큼 가격도 사악했다. 나중에 아이를 가지면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차
리조트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하면 된다. 별도 특별한 점은 없다.
인근 상권, 접근성
내가 사랑하는 외옹치항이 바로 옆에 있다. 여기 바다가 진짜 잔잔한데, 한참 팀이 어려웠을 때 바다를 보면서 위로받았던 기억이 있다. 이 날은 시간이 없어서 따로 바다를 가지는 못했다.
근처에 횟집말고 식당이 많지는 않다. 차를 타고 속초 시장이나 다른 동네로 가야 하는 점이 있다. 그래서 부대 시설이 잘 갖춰져있는 편이기도 하다.
즐길거리(부대시설)
속초에서 유명한 서점 중 하나인 문우당 서림과 협업해 책 읽는 공간을 마련해뒀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정말 만족스러웠다. 좀 더 일찍 알았으면 더 일찍 숙소에 오지 않았을까 싶다. 늦게 도착해 이용을 못해 너~무 아쉬웠다.
독서 라운지 옆에는 카페도 있다. 특히 라운지에서 야외 수영장이 보이는데,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평온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 3040의 시선으로 되게 많은 부분을 고려한 것 같아서 신기했다.
대놓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가격을 따로 받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이 엄청 신나게 소리지르면서 놀고 있었다. 체크인하고 숙소 가는 길에 발견을 했는데, 로비에 따로 시끄럽게 소리가 들리는건 아니라서 불편하진 않았다.
워터파크도 있다. 가격이 정말 사악한 것 같다. 로비 외에 별도 공간에 코인 노래방, 오락실, 편의점, 엔젤리너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리조트 안에 들어와있다. 그래서 바깥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불편함없이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준비물은 돈만 있으면 되는 것 같다 ^_ㅠ
04 체크인 기록
사람들이 줄 서는데는 이유가 있다
속초 시장에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막걸리빵을 보면서 진짜 호들갑이라고 생각했다. 이날 저녁으로 회와 대게를 샀는데 가면서 겸사겸사 산 막걸리빵이 제일 맛있었다. 1인당 2개씩 제한이 있었는데 2개를 사서 당일날 먹고, 집에 돌아가는 날까지 먹었는데 둘다 맛있다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을 갈 정도였다. 사람들이 줄 서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해산물은 적당한 곳에서 사자
회는 적당한 곳에서 샀는데 쏘쏘하게 괜찮았다. 물고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문제는 게였다. 유튜브에서 유명하다고 하고 줄도 많이 서는 가게에서 1시간 웨이팅하면서까지 샀는데 싸지도 않고, 맛도 특별하지도 않았다. 근처에 한적해보이는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서 게를 살 걸 그랬다. 사람이 많으면 게 회전율도 빨라서 신선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닥..?
토마토 주스 들고 리조트 산책
거하게 와인도 때리고 알딸딸한 상태에서 바깥 산책을 했다. 차를 타고 올라와야 하는 곳이라서 리조트에서 꼼짝달싹 할 수 없어서 뱅글뱅글 리조트 주위만 돌았다. 춥고 좁았지만,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파도 소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알딸딸한 감성을 채워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05 후기
🎭 한줄평 : 독서 라운지가 있어서 호감도 +10, 무난하고 깔끔한 리조트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아이들은 재밌게 놀고 나는 편히 쉬고 싶은 사람
✅ 체크인 전 체크
ㄴ 고층을 원하면 일찍 와서 체크인하기
ㄴ 주변에 가게가 많지 않아서 리조트 입점 가게 확인해두기
ㄴ 편의 시설이 10시 전후로 문을 닫기 때문에 시간도 같이 확인 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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