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게임 이용자 실태 조사 자료

지난 10월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23 게임 이용자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만 10세 이상 64세 이하 1만 명을 대상으로 한달 간 '게임 이용 실태' 및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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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ALIO) < 연구보고서 < 콘텐츠지식 < 한국콘텐츠진흥원

요약

2023년 국내 게임 이용자 수는 줄어들었지만, 게임을 즐길 때 소비하는 시간과 비용은 증가했다.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들은 떠나고, 게임에 열중하는 "헤비 유저"들은 여전히 그 경향을 이어간 모습이다. 게임 이용 패턴을 플랫폼 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크게 감소한 반면 콘솔 게임은 약간 증가했다.

전체 게임 이용률을 봤을 때 최근 1년 동안 국민 62.9%가 게임을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5%p 감소한 수치다. 게임 이용률이 하락한 배경으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2022년 62.6%에서 2023년 53.2%로 9.4%p 감소해 게임 분야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콘솔 게임 이용률은 2022년 13.3%에서 2023년 15.1%로 1.8%p 상승했다. 게임 분야별 이용률은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다. 게임 이용자(6,292명)의 게임 이용률은 모바일 게임 84.6%, PC 게임 61.0%, 콘솔 게임 24.1%, 아케이드 게임 11.8%를 기록했다.

게임 이용자의 게임 시간을 조사한 결과, 주중 하루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작년의 132분에서 159분으로 늘어났다. 주말에는 209분에서 241분으로 증가했다. 조금씩 heavy해지고 있다.

게임 분야별로 지출 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출 비용 중앙값을 전년과 비교했을 때 PC 게임 월평균 지출 비용 2만원, 모바일 게임 월평균 지출 비용 1만5000원, 콘솔 게임 타이틀 연평균 구매 비용 8만원, 아케이드 게임 월평균 지출 비용 5000원 등 모바일 게임 제외 전 분야에서 상승했다.

플랫폼별 게임 이용 장르는 RPG(롤플레잉)이 높은 편이지만, RPG에 대한 피로감으로 모바일 퍼즐&매치 및 시뮬레이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작년 리포트 카피가가 게임이 가장 보편적인 여가라는 점이었는데, 사뭇 다른 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