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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사랑-임신-출산'이면 끝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준비하려고 보니 까다롭고 귀찮은 작업들이 많았다. 결혼식 준비할때도 그랬는데 정말 대한민국 엄마아빠들 정말 존경 스럽다..! 임신 준비 리스트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바사, 사람마다 엄청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다. 얼마나 애정을 쏟고 돈을 붓느냐, 또는 출산 연령에 따라 뎁스가 정말 천차만별이었다. (솔직히 무계획 임신하고도 출산 잘하는 거 보면 건너뛴다고 해서 큰 일나는 것도 아님)

그럼에도 계획 임신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아기를 맞이하고 싶다면 아래 정도는 챙겨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름하야 <아기 가질 건데 진짜 하나도 몰라. 뭐부터 해야해?> ㅋㅋㅋ

#1 산전 검사

  • 임신에 적합한 몸 상태인지 검사한다. 여자의 경우 보통 피검사로 몸에 부족한 항체가 없는지 확인한다.
  • 풍진 같은 경우 항체가 없으면 기형아 확률이 대폭 올라가기 때문에, 산전 검사를 통해 대부분 풍진 주사를 맞는다고 한다. 풍진 주사는 맞고 3개월 이후에 임신해야 한다고 한다. (왜 때문인지는 모름) 그 외 다른 항체는 (간염 예방 주사 등) 대부분 임신 중에도 맞을 수 있다.
  • 다낭성이나 무배란으로 배란이 어려운 몸 상태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낭성은 성숙한 난자 1개가 나오는 게 아니라 미성숙한 난자 여러개가 나오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정상적인 배란이 어렵기 때문에, 다낭성으로 확인되면 배란일에 맞춰 배란 주사도 맞는게 임신 확률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 보건소는 싼데 검사가 부실하고, 산부인과는 검사는 괜찮은 대신 20~30만 원한다. 

#2 영양제 먹기

  • 엽산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다. 엽산은 태아의 뇌/신경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 임산부는 당연히 챙겨먹고 요즘에는 임신을 준비하기 전부터 꼼꼼하게 챙겨먹는다고 한다.
  • 합성 엽산과 활성 엽산이 있는데, 활성 엽산이 몸에 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합성 엽산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 진행 중
  • 남편들도 엽산 미리미리 먹어두는 게 좋다. 다만 남자에게는 3개월 전까지 형성된 정자가 남아있다는 것도 참고
  • 엽산 외에 비타민D 등 좋은 성분들이 더 있긴 하다. 영양제는 병원에서 추천해주는 거 먹어도 되는데, 나는 카페에서 정리한 리스트보고 골랐다(테라랩) 여자는 임신을 시도하는 3개월 전부터 먹는 게 좋고, 부부 모두 먹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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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란일 확인

  • 성숙된 난자가 배란되는 배란일에 맞춰 임신 확률을 올리는 편이라고 한다.
  • 배란일을 확인하기 위한 배란 테스트기를 배.테.기라 부른다. 테스트 후 검사기를 찍으면 배란 정도를 알려주는 어플도 있다.
  • 다낭성일 경우 정상적인 배란을 위해 주사를 맞기도 한다.
  • 또 과체중/비만이면 무배란이 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도 해두는 게 좋다.
  • 배테기 자체는 임신 준비하시는 분들이 당근에서 자주 나눔하던데 대기타야 겠다.

#4 자동차 운전 면허

  • 임신 후엔 자주 병원도 가야하고, 대중 교통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면허를 따놓는 게 좋은 것 같다.
  • 연두네 브이로그 보면 임신 중에 면허 딸 수 있는 것 같긴 했다. 

파고파면 준비해야 할 게 더 많겠지만, 이제 아기 생각이 든 신혼 부부 입장에서는 요정도만 가볍게 알아두고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맘카페에서 느꼈지만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뎁스가 정말 다른 것 같다. 임신 준비를 하게 된다면 그 과정을 조금씩 포스팅하게 될 것 같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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