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붓가케 수타우동 겐
ⓒ 디아나 2024
언젠가 분당에서 소개팅을 한다면 꼭 가라고 추천한 식당으로 들었다. 한국에서 먹는 우동인데도 면이 엄청 쫄깃하고 맛있다. 나로도 치킨 다음으로 자주 생각나는 맛집이라 포스팅으로 남겨두려 한다.
01 위치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72
📱 연락처 : 0317045545
💡 예약 방식 : 현장 방문
02 분위기
간판이 전문 가게 느낌이 난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종종 있어서 피크 타임보다 조금 이르게 가는 걸 추천! 1984년 부터면 거의 40년이 되어가는 가게다. 주차는 따로 안되서 근처에 알아서 해야한다. 또는 NC백화점같은 곳에 주차하고 야금야금 뭘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매장과 테이블은 전반적으로 넓은 편이다. 오픈 키친 형태라서 수타면을 만드는 것도 볼 수 있다. 2명 테이블, 4명 테이블, 단체 테이블 여러개가 있기 때문에 나랑 동글이는 보통 2인 테이블에서 오붓하게 먹는다.
03 메뉴와 음식/음료
🏠 주문 메뉴 : 붓가케 1, 가라아게와 자루
🔖 방문 시기 : 2023년 6월
💰 비용 : 3만원 내외
메뉴
나는 찍먹파라서 늘 차가운 자루를 먹는 편이다. 동글이는 붓가케를 주문했다. 의외로 양이 많은 편이라서 가라아게는 보통 나눠먹는다. 그 외 토핑으로 계란이나 새우 튀김을 추가해도 정말 꿀맛이다!
붓가케
붓가케와 같이 나온 튀김 계란. 면이 정말 쫄깃하다. 최근 후쿠오카 텐진에서 먹은 면도 탱글했는데, 이미 수타우동 겐에서 먹은 경험이 있어서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만큼 일본 현지와 별 차이가 없다는 거. 게다가 쯔유? 저 기본 베이스가 지나치게 강한 편이 아니라서 딱 한국인 입맛에 맛는다고 느꼈다. 조금 짜면 옆에있는 우동 국물을 먹으면 되고!
자루
자루는 차가운 얼음 면을 육수에 적셔서 먹는 우동이다. 무와 쪽파를 육수에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만든 뒤 탱글탱글한 면발 그대로 넣어서 호로록 한가닥씩 먹으면 된다. 면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한두가닥씩 먹게 된다. (나만 그럴수도?) 우동을 다 먹기까지도 얼음이 남아있을 정도로 시원하게 차려줘서 면의 탱글탱글함을 유지시켜준다.
가라아게
가라아게는 우동에 비해서는 덜 특별한 편. 그래도 짭짤한 맛이 있어서 특히 자루의 새콤달콤함과 번갈아 먹기가 좋다. 가라아게와 자루는 정말 궁합이 좋다고 생각!
04 기록
분당에 있었을 때는 분기에 한번 씩은 꼭 갔던 곳이었다. 분주하지만 사장님 종업원 분들 모두 친절하고, 공간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도 주지 않고, 무엇보다 일본 우동과 비슷한 맛이라서 늘 갈 때마다 만족하는 곳이다. 대신 수다떨고 오기보다는,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후다닥 먹고 자리를 내어주는 편인데, 면도 두껍다보니 가끔 속이 더부룩할 때도 있다. 다음엔 여유롭게 꼭꼭 씹어먹고 와야지
05 후기
🎭 한줄평 : 탱글탱글한 면발에 한국인에 맞는 육수까지 현지특화우동!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분당 근처 괜찮은 식당을 찾는 사람
✅ 체크인 전 체크
ㄴ 브레이크 타임, 휴무일 체크
ㄴ 별도 주차장 없음, 인근에 알아서 대거나 주변 백화점에 대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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